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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블리' 안재홍이 액션 범죄 영화 '조작된 도시'(박광현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로 스크린 포문을 연다.
초보 해커 여울(심은경)과 함께 게임 속 리더인 권유(지창욱)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반격에 합류하는 데몰리션은 게임에서는 타겟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스나이퍼지만, 현실에서는 이제 막 영화 특수효과에 입문한 말단 스태프로 보기와 달리 겁도 많고 어리숙한 인물. 조작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강한 의지는 남들 못지 않지만 폭탄 제조와 무기 제작에 있어서 어딘지 2% 부족한 모습으로 매 순간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는 데몰리션 역의 안재홍은 순수하고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동시에 지창욱, 심은경과 함께 환상적인 팀워크를 예고하며 극에 신선한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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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안재홍만이 지니고 있는 묘한 매력이 있다. 같은 대사를 해도 더 재미있는데다 장난스럽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페이소스가 담겨있다"며 유쾌한 캐릭터를 통해 보여질 안재홍만의 신선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처럼 '조작된 도시'를 통해 대체불가 매력을 선보일 안재홍은 지창욱, 심은경과 유쾌한 시너지를 완성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작품이다.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가세했고 '웰컴 투 동막골' '묻지마 패밀리'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조작된 도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