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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넥스트플로어에게 의미 있는 한해였다.
핵심 키워드를 '퍼블리싱'으로 정한 넥스트플로어는 지난해 신생 개발사들과 3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고,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탑10 안에 안착시키며 자신들의 '선구안'을 입증했다. 퍼블리셔의 이름값과 수익적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퍼블리싱'이 작년 넥스트플로어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라면 올해 넥스트플로어의 키워드는 '콘솔, 글로벌, 라이브'로 요약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용으로 개발 중인 액션게임 키도를 연내 출시하고, 기존 작품들의 글로벌 진출을 노리며, 현재 서비스 중인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넥스트플로어의 올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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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는 올해 안에 키도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넥스트플로어 사내 스튜디오인 지하연구소가 개발 중인 키도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특색을 강조한 게임으로 3종의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키도 이외에도 아니라 넥스트플로어는 콘솔게임 1종, 모바일게임 1종을 개발 중이다. 또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휴대기용 게임의 개발 착수도 연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는 데스티니 차일드와 드래곤 플라이트가 선봉에 선다. 넥스트플로어의 가장 최신작과 최초의 작품을 동시에 내세운다는 점이 흥미롭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해외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퍼블리셔 역량과 영향력을 동시에 키워가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신작 출시만큼 기존 서비스 작품에 대한 유지보수, 운영에 신경 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한 드래곤플라이트, 콘텐츠 부족으로 아쉬운 뒷심을 보였던 크리스탈 하츠, 2016년 인기와 함께 소동을 빚었던 데스티니 차일드, 이외에도 자사의 기존 라인업에 지속적으로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 넥스트플로어가 밝힌 올해의 목표다.
2017년 다양한 키워드를 선정하고 움직임을 예고한 넥스트 플로어,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바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