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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유인나가 '도깨비'를 통해 여태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 이목을 끌었다.
이날 '써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지은탁(김고은 분)'이 도깨비 '김신(공유 분)'의 예언대로 치킨집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은탁'은 파리만 날리는 가게에 멍하니 앉아있는 '써니'를 보자마자 그녀의 눈부신 외모에 황홀해 했다. 그녀를 처음 본 '은탁'이 "아 사장님이셨구나. 전 너무 예쁘셔서 손님이신 줄 알았어요"라고 수줍어했을 정도.
또한 '써니'는 외출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은탁'에게 "안 보일 때 더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알바생, 놀아"라며 자리를 떠 '걸 크러시' 넘치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가출한 '은탁'을 찾아온 이모가 "남의 집 귀한 자식에게 누가 아르바이트를 시키냐"며 따져 들자 "안 귀해 보이던데"라 반말로 답하며 대응했고, 물러날 기미가 없어 보이는 이모를 앞에두고 아는 불량 오빠에게 전화를 거는 척 해 이모를 쫓아내는 등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였다.
한편 '도깨비'는 tvN 첫방 최고 시청률인 6.3%(닐슨코리아 기준)에 이어 2화 평균 8.3%를 기록,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등 벌써부터 올해 마지막 드라마 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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