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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요정의 귀환' S.E.S, 추억·감동 14년 만에 봉인해제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1-28 09:00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S.E.S의 추억이 14년 만에 봉인 해제 됐다.

S.E.S는 28일 0시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곡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S.E.S.의 특급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출발을 알리는 노래다.

'러브[스토리]'는 S.E.S의 정규 3집 히트곡 '러브'(Love)를 작곡가 유영진이 편곡해 트렌디한 분위기로 재탄생시킨 곡으로, 이들의 데뷔곡인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과 새로운 랩 구성을 더해 두 곡이 마치 하나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매쉬업 사운드를 완성했다. 가사는 그간 발표했던 노래들의 제목을 엮어 특별한 의미도 더했다.

'우린 이미 Soul II Soul 흔들림 없는 관계 / 말 안 해도 아는 거지 Just a feeling / 'U' 너와 내가 감싸 안으면 / 우리 둘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용기 / I love you in the Twilight zone / 네 환한 미소는 마치 it's like Dreams come true / 난 너를 사랑해 oh my love remember / One Thing shy boy! / Cause I'm your girl' ('러브 [스토리]' 노랫말 中)

그때 그 시절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멤버들의 음색도 여전했다. 메인보컬 바다는 쭉 뻗어나가는 보컬로 여전히 청량감을 전달했고, 유진과 슈도 예전 못지 않은 가창력과 더불어 인상적인 랩을 선보여 추억을 돋게 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음원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전히 유효한 S.E.S 추억의 힘이다.

S.E.S와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그린하트 바자회'를 개최해 선행을 실천해 온 바다, 유진, 슈 세 멤버와 2014년 사회 공헌 브랜드 '스마일'을 론칭하고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SM엔터테인먼트가 마음을 모으며 프로젝트에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

S.E.S.는 오는 12월 30~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를 개최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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