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생활 연기부터 직진 로맨스까지 다 된다.
지난 26·27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오현경과 태평(최원영 분)의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중 오현경은 망가짐을 불사한 귀여운 코믹연기부터 리얼한 생활연기, 그리고 섬세한 감정연기는 물론, 애달픈 사랑과 절절한 눈물연기까지 그려내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오현경은 박사장(최성국 분)과의 관계를 깨끗이 청산하고, 언제나 그랬듯 태평에게 거침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오현경은 동숙의 능청스럽고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려내며 태평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다가도 금세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솔직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오현경은 끝까지 자신에게 고백을 하지 않는 태평에게 섭섭한 마음을 느끼고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다 결국 터진 눈물은 먹먹함을 안겼고, 무엇보다 눈빛부터 표정까지 감정을 끌어올려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사랑스러운 오현경의 단짠 로맨스 연기에 공감하고, 러브라인을 응원했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smlee0326@sportschosun.com
'왜 사냐건 웃지요'...핵꿀잼 '펀펌' [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