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라디오스타'와 싸이의 조합이 다시 한번 커다란 '윈윈'을 이룰 수 있을까.
MBC '라디오스타' 측은 2일 스포츠조선에 "싸이가 오는 16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은 23일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싸이는 지난 2012년 7월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후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됐다. 조심스럽게 '라디오스타'에서의 신곡 공개도 기대되는 상황. 과거 윤종신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우리 방송에 나온 후에 잘된 것"이라며 웃은 바 있다.
윤종신의 자부심에 황교진 PD도 가세했다. 황PD는 2일 스포츠조선에 "싸이의 출연이 확정된 것은 맞지만, 아직 나머지 게스트들에 대한 윤곽을 잡진 못했고, 어떤 컨셉트일지도 구상 중"이라며 "싸이를 곧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2012년 '강남스타일'의 영광이 있지않나. (웃음) 이번에도 우리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번 더 '초 대박'이 나길 내심 기원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곡 무대와 짓궂은 4MC의 입담 대결까지. '라스'와 싸이의 조합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23,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6 싸드레날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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