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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로버트 할리가 "고향인 미국에 갈 때 오히려 외국에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이제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편하다"며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뒤 실제 고향인 미국에 갈 때 오히려 외국에 가는 기분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리는 "아내는 결혼할 때 미국 영주권을 얻어서 입국 심사를 할 때 쉽게 통과가 되는데 저는 오히려 까다롭게 물어본다"며 "'귀화'라는 영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심사할 때 곤혹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심지어 아내가 이제는 영어를 더 잘한다"고 밝힌 할리는 아내가 가장 많이 하는 영어가 'Shut up'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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