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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러시아로 떠난다. '우주행'을 위한 전초전이자, 무중력 체험이다.
멤버들 모두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 '무한도전'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5대 기획 중 하나로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제작진은 소니 사에서 진행하는 전 세계 10개국 참여 우주 프로젝트에 한국 측 파트너로 참가하는 방식을 준비해왔으나 절차상, 개발상의 문제로 현실화가 늦어졌다. 이에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확실한 일정이 잡히기 전에 가가린 센터에서 무중력 체험을 비롯한 예행 연습을 하기로 한 것.
앞서 김태호PD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러시아행은 '강력한 훈련'의 개념이라기 보다 무중력을 체험하고, 우주정거장 실물 모험에서 마음도 다잡아보는 의미"라며 "실제 우주복도 입어보며, 게임도 즐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물론 향후에 있을 우주행에 대한 연습차원도 있지만, 심각하게 고생을 하러 떠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비자를 걱정해 주시는 분도 있는데, 오래전에 이미 해결된 문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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