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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꽃놀이패' 멤버들의 본격적인 환승권 전쟁이 시작된다.
지난 남해 여행에서 유병재는 '新지니어스'로 불리며 가짜 환승권을 진짜처럼 사용하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이번 여행에서도 페이크 환승권을 사용하려는 낌새가 포착되어 녹화현장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재진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아침 식사를 한 식당에 환승권을 두고 온 것이다. 사건은 식사 중 이재진이 '흙놀이패 대표' 조세호에게 자신의 환승권을 자랑하기 위해 식탁에 올려두며 시작됐다.
한편, 흙길 팀은 폐가에 도착했던 처음과 달리 폐가 앞마당에서 잣을 까는 망치로 골프 대회를 벌이는 등 자연스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장훈은 의자에 앉아 잠을 청했던 파일럿 때 모습과 달리, 취침 전 머리까지 감는 발전된 적응 능력을 보였다.
멤버들은 "서장훈이 초심을 잃은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서장훈은 "점점 나도 모르게 적응하는 것 같다. 이번 흙길은 지난번에 비하면 해볼만하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환승권 게임'이 펼쳐질 '꽃놀이패'는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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