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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김유정을 향한 잔망 3종 세트가 공개됐다.
용포를 입혀주는 라온을 위해 키를 낮추는 배려부터 "연애전문가로서 말해 보거라. 왕세자와의 사랑은 모든 여인들이 꿈꾸는 바가 아니겠느냐?", "그 왕자 말이다. 나만큼 잘생겼느냐?"라는 답정너 질문은 물론, "다른 사람 앞에선 웃음이 나도 참거라"는 질투 담긴 명으로 달달함에 불을 지핀 영. "세자의 말을 거역한 벌"이라며 라온의 볼에 입을 맞춘 볼뽀뽀는 덤이었다.
그야말로 라온의 앞에서는 왕세자라는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은 채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는 영. 그렇기에 지난 12회분에서 자신이 역적 홍경래의 딸임을 알게 된 라온과 아직 이를 알지 못하는 영은 달달함의 정점에 오른 이들의 로맨스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조선의 연애 천재 영에게 들이닥친 슬픈 운명은 어떤 전개를 선보일까. 남은 6회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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