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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그리고 배우②] 공효진의 선구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9-23 15:3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좋은 작품을 택할 줄 아는 공효진의 선구안이 또 다시 증명됐다.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이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23일 방송 13.2%)을 경신하는가 하면 온라인 화제성도 뜨겁다.

'질투의 화신'은 명실상부 최고의 '로코퀸' 공효진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공효진이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건 그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훌륭한 연기력과 매력을 보여준 덕분이기도 하지만, 좋은 작품을 귀신같이 골라내는 그의 탁월한 선구안 덕분이기도 하다.
공효진은 그 흔한 슬럼프 없이 주연을 맡은 12편의 드라마는 모두 성공시켰다. 2001년 노희경 작가의 '화려한 시절'을 시작으로 '네 멋대로 해라'(2002), '눈사람'(2003), '상두야 학교가자'(2003), 건빵선생과 별사탕'(2005) '고맙습니다'(2007'), '고맙습니다'(2007),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주군의 태양'(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까지 새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인생작'과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 공효진은 '남자 유방암 환자'라는, 언뜻 '무리수'로 보일 수 있는 설정을 장착한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 '질투의 화신'을 과감하게 선택, 흥행 시키며 자신의 선구한을 또 한번 증명한 것. 또한 공효진은 극중 돈도 빽도 없는 뉴스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을 맡은 공효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연기인지 실제인지를 알 수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또 한번 '역시 공효진'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 게다가 메인 남자주인공인 조정석, 서브 남자주인공인 고경표 두 사람 모두와 미친 케미를 보여주며 '케미 요정'으로도 우뚝 섰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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