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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수트강자' 이병헌VS이정재, 같지만 다른 느낌의 네이비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9-13 09:15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수트 최강자들이 영화만큼이나 멋진 패션을 꾸렸다.

영화계 행사들이 두 남자의 수트 자태로 뜨겁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자 동시에 수트 패션으로도 1, 2위를 다투는 배우 이병헌과 이정재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최근 있었던 영화 '매그니피센트7'의 언론시사 영화 '인천상륙작전' 확장판 언론시사회에서 두 배우가 공통적으로 선보인 네이비 컬러의 수트룩은 가을 바람처럼 서늘하게 여심에 파고들었다.

네이비 남성적인 느낌과 동시에 무게감을 줄 수 있어 수트 등 포멀룩에 자주 사용되는 컬러다. 이병헌과 이정재의 네이비 수트는 컬러의 매력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패턴과 디자인으로 변형을 줘 각자의 개성을 뽐낼 수 있게 했다.



▲'클래식, 성공적' 이병헌

이병헌은 입체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쓰리피스 수트룩을 선보였다. 쓰리피스는 중후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는 종류의 수트인데 남자다운 얼굴 선과 듬직한 체구가 매력적인 이병헌에게 어울리는 선택이다. 이병헌은 줄곧 공식 석상에서 수트의 구성요소가 완벽하게 갖춰진 수트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이번에도 역시 같은 네이비 컬러의 베스트와 타이를 꼼꼼히 챙겨 클래식하고 무게감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내가 바로 패션 피플이오!' 이정재

이정재는 평소 수트 룩을 주로 선보이지만, 조금씩 변형을 가미해 자신만의 감성을 드러내기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 역시 옅은 네이비 컬러의 투피스 수트를 택해 이병헌에 비해 청량함을 물씬 풍겼다. 또한 베스트 없이 재킷 단추를 풀어 연출했으며 화이트 셔츠 또한 카라 폭이 좁은 것으로 매치해 더욱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마무리는 올 가을 트렌디 아이템으로 떠오른 플로럴 패턴의 타이로 트렌디한 감각을 더했으며, 계절감에 걸맞은 화사한 느낌마저 전한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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