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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기분이 어때? 아버지 유산 한 푼도 못 받고 빈털터리가 됐는데."
이 과정에서 도충(박영규 분) 회장 비밀 금고에 있던 판도라 상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은 물론 변일재(정보석 분)와 황재만(이덕화 분), 도광우(진태현 분)를 한 자리에 불러 모아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게 하는 등 그 동안 복수를 위해 조금씩 장전해둔 총알들이 발사 준비를 마쳤다.
이날 문태광은 변일재와 황재만, 도광우를 향해 통쾌한 대사를 달려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저녁 식사 자리 초대를 받은 변일재에게는 귓속말로 "그럼, 들어가서 밥 먹어"라며 조용히 밥이나 먹고 가라는 듯 그를 응대했고, 도광우에게는 옆으로 흘겨 보며 "기분이 어때? 아버지 유산 한 푼도 못 받고 빈털터리가 됐는데", "알았으니까 들어가서 밥이나 먹어 이 거지야"라며 보는 이들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이 모습을 본 수탁(김동희 분)이 "문실장님, 오늘따라 예민하시네요"라는 말에 "재수 없는 인간들을 한꺼번에 보니까 화가 좀 나"라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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