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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해피투게더3' 산이, 씨잼, 제시, 정준하가 스웩 넘치는 토크를 펼쳤다.
이어 정준하는 '쇼미더머니5'에서 오디션 후 길과 포옹했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 정준하는 "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었다. 고생한 것에 대한 북받침이 있었다"며 울먹했던 것에 대해 "연락은 했지만 길과 만난건 2년이 넘었다. 50m거리에 사는데 못 봤다. 그 친구도 우리를 보기 그랬나 보다"고 고백했다. 이후 정준하는 당시 선보였던 "웃지마!" 랩을 선보였다.
제시는 사람들의 힙합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 제시는 "힙합 한다고 하면 다 문신, 술 담배 같은 거 하는 줄 아는데, 오히려 내 주위에 안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리고 힙합은 라이프 스타일이다. 주렁 주렁 악세서리 달고, 모자 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쿨내가 진동하는 제시와는 정 반대로, 남성 출연자들은 제시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에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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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은 비와이와의 경쟁의식을 묻는 질문에 "비와이가 잘생겼으면 경쟁심이 생겼을 텐데 못생겨서 생기지 않는다"면서 이어 씨잼은 비와이가 외모로는 자신과 비교대상이 아니라면서 "내 경쟁자가 조금 더 잘생기면 좋겠다"며 남다른 외모부심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산이는 일각에서 '랩찌질이'로 불리운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뿌잉뿌잉"이라며 애교넘치는 제스쳐를 취한 산이는 "어릴 때는 다혈질이다 보니까 누구를 디스를 하는 것에 참여했다"면서 "하지만 철이 든 이후 말하는 것에 조심스러워졌다. 누군가를 깎아내린다고 내가 우뚝 선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산이, 씨잼, 제시에게 라임, 펀지라인 등 힙합 용어 등에 대해 배우며 힙합에 좀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디스랩 배틀을 펼쳤다. 특히 산이는 유재석을 제외한 출연진들을 향해 독설랩을 날리며 정준하와 리얼한 디스전을 펼쳤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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