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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남궁민vs온주완, 여심 흔드는 비교 불가 심장 폭격 멘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09:0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녀 공심이' 남궁민, 온주완이 비교 불가 심쿵 멘트로 주말 저녁을 설레게 하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생김새도,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지만, 비교 불가한 매력으로 공심(민아)과 여심을 흔들고 있는 안단태(남궁민)와 석준수(온주완). 매주 양쪽에서 번갈아가며 설렘을 선사하는 두 남자의 심장 폭격 멘트를 되짚어봤다.

◆ 훅 치고 들어오는 남궁민의 심쿵 멘트

일찌감치 공심 앓이를 시작한 단태는 개구쟁이 아이처럼 장난을 치거나 무심한 듯 은근히 챙겨주며 애정을 표현해왔다. 특히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심쿵 멘트를 뱉어놓고, 온갖 이유를 붙여가며 허둥지둥 수습하는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었다. "나는 처음부터 공심씨가 궁금했어요"라고 은근한 고백을 하더니 이내 "말 그대로 알아보고 싶다"고 덧붙인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빙글빙글 돌려 말하는 단태마저도 공심의 사랑스러움에 완전히 매료된 순간이나 취했을 때, 진심이 아니면 안 되는 상황에서는 진지했다. "공심씨는 아무것도 안 한 게 제일 예뻐요", "내 눈에 제일 예쁜 여자는 공심씨"라며 공심에게는 유난히 낯선 '예쁘다'는 단어를 진심으로 말했고, "문만 열고 나가면 공심씨를 볼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 그러니까 가지 말라구요"라며 그녀의 제주도행을 반대했다.

◆ 돌려 말하지 않는 온주완의 달달 멘트

공심을 두 번째 만난 날부터 "헤어스타일 귀엽게 잘 어울려요"라는 기습 멘트로 심쿵을 선사했던 준수. 워낙 매너와 다정함이 몸에 배어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가 공심을 친구와 직장 상사로서 챙겨주는 게 아닌지 애매모호한 순간도 있었지만, 준수는 자신의 마음이 공심을 향하자 "나 공심씨 좋아해도 돼요?"라며 꾸밈없는 솔직한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제가 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는 정중한 거절에도 준수의 공심 앓이는 계속됐다. 제주도에 출장 차 방문했다가, 사기꾼 사장에게 당한 공심을 보고 그녀가 창피할까봐 일부러 모른 척 눈감아주기도 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공심을 무시하는 그녀의 친구에게 "제가 좋아합니다. 저 혼자 좋아하는 중이에요"라며 변하지 않은 진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어느 한쪽도 모자람이 없는 공심의 썸남들, 단태와 준수의 매력 전쟁으로 "다 좋아서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시청자들의 행복한 볼멘소리를 듣고 있는 '미녀 공심이'. 오는 18일 밤 10시 SBS 제1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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