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청춘시대'의 여대생 5인방 라인업이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로 확정됐다. 이처럼 신선한 조합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태곤PD는 "수많은 여배우들과 만났고, 그중 각각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들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 PD는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만성 수면부족 때문에 하우스메이트 중 가장 조용한 윤진명은 한예리의 아우라와 딱 맞아 떨어졌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력과 존재감을 모두 입증 받은 한예리라면 복잡한 윤진명의 삶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자친구를 대할 때는 호구 그 자체이지만, 그 외에는 화끈하고 당찬 정예은은 실제로도 똑 부러지는 한승연과 닮은 점이 많다. 숙소생활 경험이 있는 한승연의 리얼한 생활 연기 역시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빈은 그간 전작에서 맡았던 역할과 이미지와 달리 발랄하고 유쾌했다. 오지라퍼이자 음주가무에 능하고 입만 열면 19금 언어가 술술 나오는 송지원으로 분해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다.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온 류화영은 강이나의 고혹미를 200% 살리며 남녀구분 없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뛰어난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혜수 역시 독특한 남자 취향을 가진 소심이 유은재의 매력 포인트로 청춘 드라마다운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