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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시아의 첫사랑 대만배우 왕대륙의 내한 소식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만 역대 흥행 1위 기록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를 이어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고교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과 학교를 주름잡는 소년 '쉬타이위(왕대륙)'이 서로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고 있다.
대책 없이 용감했던 청춘들의 공감백배 캐릭터와 보는 것만으로 신나는 학창시절의 소중한 에피소드, 설레고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까지 진짜 우리에게 있었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며 역대급 첫사랑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왕대륙, 송운화의 출구 없는 매력과 카세트 테이프, 연예인 책받침, 롤러장 등 90년대 추억을 환기시키는 다양한 볼거리, 상영관을 들썩인 초특급 카메오의 등장은 온라인과 SNS에 이례적인 추천열기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타와 국내 대작들 사이에서 조용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영화를 통해 '아시아의 첫사랑' 아이콘이 된 왕대륙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박신혜의 사진을 게재하며 한글로 "그녀는 나의 첫사랑"이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의 SNS에는 가수 황치열, 배우 하지원, 빅토리아까지 한국 스타들과의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사진들이 공개돼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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