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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라도 사위들의 극한 노동이 시작됐다.
먼저 오전에는 쪼그리고 앉아서 따야 하는 군벗 작업이 시작됐다. 하나하나 따야 하는 군벗 채취에 꾀가 난 박서방과 둘째 사위는 막내 사위가 따놓은 군벗을 슬쩍 훔쳐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군벗 서리'를 계속 참던 막내 사위는 결국 폭발하는데, 이 모습이 '바야바'를 떠오르게 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군벗 따기에 이어 오후에는 30~40kg 무게의 톳 포대 나르기 작업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여사가 포대 나르기를 시키자 세 사위는 모두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재연은 "마라도는 4면이 바다인 작은 섬이다. 어차피 박여사의 손바닥 안이어서 도망갈 곳이 없다"고 말해 세 사위의 '섬 탈출'이 과연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라도 사위들의 일탈 현장은 26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