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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도대체 연장을 하는걸까 마는걸까.
그리고 이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있다. 다음주가 종영인 만큼 좋든 싫든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연장 여부는 베일 속에 가려져있다. 박신양 측의 연장 거부 의사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제작진 역시 난감한 상황이지만 끝까지 박신양을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이라 연장 여부는 쉽게 결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KBS 측도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는 분위기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당초 4회 연장을 논의했으나 한 회만 연장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4회 연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한 회라도 연장하자는 의견이다. 한회라면 설득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지 않겠나. 이제는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 긴급 대책을 세운 듯 하다"라고 밝혔다.
만약 1회 연장안이 통과된다면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6월 6일, 혹은 7일 종영하게 된다. 다행히 6월 6일은 현충일이기 때문에 현충일 특집방송을 내보내고 7일 마지막회를 방송하거나 6일 드라마를 종영하고 7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는 등의 안을 고려할 수 있다. 과연 1회 연장이라도 가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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