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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진세연, 서로에 칼 겨눈 안타까운 운명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5-21 23:0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옥중화' 고수와 진세연에게도 행복한 날이 올까?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7회에서 윤태원(고수)과 옥녀(진세연)가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태원은 명나라 사신단이 있는 숙영지에 불이 나자 명나라 태감을 지키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앞서 박태수(전광렬)는 숙영지 안에 붉은 등의 폭약을 터트려 수경지 안 혼란을 야기 시켰고, 옥녀는 혼란한 틈을 타 오장현의 막사에서 선대왕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문서를 찾았다. 그러나 때마침 들어온 병사와 대립하다 부상을 입었다.

다음날 윤태원은 옥녀의 팔에 있는 부상을 본 뒤 "조심 좀 하지"라며 다정하게 치료해줬다.

또한 윤태원은 이동 중 모래 바람이 심하자 자신이 쓰고 있던 목도리를 옥녀에게 건네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얼마 뒤 윤태원은 옥녀의 목에 칼을 댔다.

옥녀는 박태수로부터 명나라 사신단 통역을 맡고 있는 사람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윤태원과 마주쳤다.


결국 옥녀는 무릎을 꿇었고, 결국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본 윤태원은 "왜 너가 여기에 있느냐. 너 정체가 뭐야? 태감 어른을 암살하려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옥녀는 "그냥 죽여요"라고 말했다. 그 순간 옥녀의 일행이 태원을 쓰러뜨렸다. 태원은 다치지 않은 채 기절했고 옥녀는 자리를 피했다.

다음날 윤태원은 태감이 죽었다는 사실과 함께 옥녀와 강선호(임호)의 모습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다.

이후 옥녀는 윤원형(정준호)의 부하에 의해 목숨을 거둔 박태수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두 달이 지났고, 강선호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옥녀에게 반가운 마음을 드러낼 새도 없이 윤원형의 술수에 결국 옥녀를 체포했다.

윤원형은 앞서 문정왕후(김미숙)에게 박태수의 죽음을 언급했지만 문정왕후는 이를 믿지 않았고, 윤원형은 옥녀에게 이 모든 것을 뒤집어 씌웠다.

한편 MBC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의 모험과 사랑을 다루는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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