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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별과 만남을 반복했다.
이에 모연은 시진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더 필요했는데 자꾸 어디론가 떠나는 시진이 미워진다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시진의 고백이 아닌 사과를 선택해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르크와 한국에서 서로를 잊지못하고 그리워했다.
모연은 한국에 있는 표지수(현쥬니)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시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연은 '최고였다. 사과받지 말걸. 달려가 잡을걸. 잡고 고백할걸. 그 모든 기회를 놓치는 내가 그 사람은 얼마나 별로였을까'라며 시진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지만,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는 않았다.
의료봉사단이 귀국하던 날 우르크 지역에서는 큰 지진이 발생했다. 헬기를 타고 먼저 귀국하려던 모연과 일행은 다시 헬기를 돌렸고, 시진은 한국에서 휴가를 반납하고 대영과 함께 우르크로 향했다.
두 사람은 우르크에서 재회했다.
시진은 상처투성이가 된 모연의 발을 보고 "안 다쳤으면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시진은 "후회했다. 그날 아침에 얼굴 안 보고 간 거. 몸 조심해라"라고 말했고, 모연도 "대위님도 몸 조심해라"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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