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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셰프 최현석, 오세득 등이 상하이에 이어 스페인을 찾아간다.
'셰프끼리'는 '어머 맛있다'만 연일 외쳐대는 흔하디 흔한 먹방과 차원이 다르다. 최현석, 오세득, 남성렬, 김소봉 등은 미슐랭 레스토랑 셰프 앞에서도 냉정한 맛 평가와 함께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는 배짱을 지녔다. 그런 그들에게도 징크스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여행지 첫 번째로 방문한 식당은 항상 실패를 한다는 것. 시즌1 이탈리아서의 첫 식당에서도 씁쓸한 헛웃음만 지었고 지난 상하이에서도 중국인 차오루 조차 "이렇게 맛없는 마파두부는 생전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낭패를 보았다. 남성렬 셰프가 정했다는 바르셀로나의 '먹물 빠에야' 맛집에서는 과연 이 징크스가 깨질 수 있을까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 '최남커플'(최현석-남성렬), '오득커플'(오세득-김소봉) 새로운 앙숙의 등장!
◆ 최현석 "셰프들은 스페인에서 살아야 돼" ... 자유로운 분위기와 창조 요리에 '시선 강탈'
최현석은 "단언컨대 셰프들의 천국"이라고 스페인을 표현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 요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스페인은 '창의적인 요리'를 지향한다. 이를테면 종이 요리나 젤라틴 요리와 같은 독특한 분자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젤라틴으로 된 팬네면과 고체 크림에 어떤 화학적 반응을 가하면 우리가 익숙하게 먹어왔던 '까르보나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요리를 말한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펼쳐지는 스페인의 독특한 분위기도 고스란히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셰프끼리2' 이번 주 방송은 스페인 맛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전한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바르셀로나 한 레스토랑에서의 냉철한 맛 평가와 함께 최현석이 강력 추천하는 스페인 대표 음식 타파스의 숨은 맛집 정보도 함께 담는 것. 본격 스페인 입성을 앞둔 '셰프끼리2'는 오는 12일(토) 밤 11시 SBS 플러스, SBS funE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