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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그래, 그런거야' 신소율과 조한선이 종합병원 내과의사와 간호사 연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리허설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신소율과 조한선이 '동갑사촌' 타이틀을 벗어버린 채, 간호사 유소희와 의사 유세현의 '유유 콤비'로 진지한 리허설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간호사와 의사 역할인 신소율과 조한선이 누워있는 환자에게 드레싱을 하는 등 완벽한 의료인 포스를 발산한 것.이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1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신소율과 조한선은 본 촬영에 앞서 의료 자문단의 설명을 경청하며 손동작을 익혔던 상태. 간호사복을 갖춰 입고 드레싱 키트를 전해주는 신소율과 의사 가운을 입은 채 환자를 치료하는 조한선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현장을 달궜다. 더욱이 의사용 위생장갑을 끼는 조한선을 지켜보던 신소율은 가늘고 긴 조한선의 손가락에 연신 칭찬을 건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지난 6회분에서는 유리에게 끌려 다니던 소희가 급기야 세현에게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이 담겼다. 소희가 "몇 시간씩 골탕 먹이는 너랑 골탕인 줄 뻔히 알면서 굳세게 버티는 쟤랑 응, 그래 늬들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그냥 해"라고 울분을 폭발시킨 것. 이에 냉정하던 세현이 "그래 미안해"라고 소희를 다독이는데 이어 유리에게 '단호박 결별 선언'을 건네면서, 소희가 과연 '유유 콤비'로서 세현과 유리를 잇는 '메신저' 역할을 완수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조한선과 신소율은 극중에서는 동갑사촌이지만, 실제로는 오빠, 동생으로 케미 돋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두 사람은 병원 장면 촬영에서는 진짜 프로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소품 준비와 리허설을 더욱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