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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순정' 속 전라남도 고흥의 아름다운 풍광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처음 촬영 장소로 섭외된 곳은 원래 전남 여수였으나, 이은희 감독이 사투리 조언 겸 방문했던 고흥의 아름다운 공간들에 반하면서 영화의 전체 배경이 고흥으로 바뀌게 됐다. 영화 속 고흥의 아름다운 풍경은 '순정'이 가진 감성을 배가시킬 뿐만 아니라, '범실(도경수)'과 '수옥(김소현)'의 풋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지극한 우정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중산마을은 첫사랑의 설렘과 친구들의 순수한 우정을 더욱 부각시켜준 장소. 담벼락에 기대 DJ 연습을 하는 '수옥'의 목소리를 듣는 '범실'의 모습이 담긴 장면과, 노래자랑에 나가고 싶었던 '수옥'을 위해 달리는 네 친구의 모습이 담긴 장면 모두 중산마을에서 촬영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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