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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무공해 드라마가 될까.
일단 '청정 웃음'을 전해줄 것이란 기대다. '아이가 다섯'에는 출생의 비밀이나 배신과 복수 같은 자극적인 소재가 없다. 유쾌한 재혼 스토리를 그렸다. 물론 불륜이라는 막장 소재도 들어있긴 하지만 이제까지 악역도 없애는 기묘한 설득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정현정 작가의 작품인 만큼 불륜도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한가지 줄기가 될 뿐 자극적으로 그려질 가능성은 적다. 출연진도 유쾌한 스토리라 입을 모았다. 이들에 따르면 '아이가 다섯'은 기본적으로 각자의 사정과 아픔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든 인물에게는 자기만의 상처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현실을 헤쳐나가는 이들을 통해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
'아이가 다섯'은 2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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