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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원미경 "14년만의 복귀, 쉽지 않았다" 소감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2-05 14:54


<사진=가화만사성 인터뷰 하이라이트>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가화만사성' 원미경이 14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 측은 5일 원미경-김영철-김소연-윤다훈의 인터뷰 하이라이트 티저를 공개했다.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가슴 따뜻한 가족드라마.

공개된 인터뷰 하이라이트 티저에는 솔직한 속마음을 쏟아내는 원미경-김영철-김소연-윤다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중 14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정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원미경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원미경은 "솔직히 14년만에 다시 드라마를 한다는 것.. 쉽지 않았어요"라며 복귀를 결정하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수줍은 소녀미소를 지으며 "만약 다른 드라마였다면 복귀가 힘들었을 거에요"라고 밝혀 '가화만사성'만의 따뜻함이 복귀를 결정한 이유임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차분한 목소리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봉해령'역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김소연은 "늘 준비해왔어요.. 엄마라는 이름의 역할을"이라고 고백하며 커다란 두 눈을 반짝여 그가 보여줄 '모성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극중 봉삼봉(김영철 분)의 응석받이 막냇동생 봉삼식 역을 맡은 윤다훈은 양 어깨를 가볍게 털며 애교담당 캐릭터의 위엄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김영철은 묵직한 진심을 통해 '가화만사성' 출연이 남다른 의미가 있음을 드러냈다.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이자 가장 봉삼봉 캐릭터를 소개한 그는 "요즘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가 없는 점이 아쉬워요. '가화만사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 소통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연이유를 밝혀 '가화만사성'이 보여줄 사람냄새 나는 가족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가화만사성' 출연진들의 진솔한 속마음이 담긴 인터뷰 하이라이트 티저가 온라인에 공개되자 네티즌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네티즌은 "오늘 저녁은 부모님과 함께 자장면 먹어야 겠다.. 마음이 훈훈해지네", "원미경 변함 없이 곱다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된다", "역시 준비된 배우 김소연! 모성 연기라니! 완전 기대", "인터뷰 풀버전은 언제 공개되나요?", "사람 냄새 진동하네~ 이런 거 너무 좋아! 인터뷰 풀버전을 내놓아라"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2016년 작품. 특히, 이동윤 PD 와 조은정 작가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만큼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가화만사성'은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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