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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700회’ 마니아들이 뽑은 베스트 인물·사건·스토리는?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1-31 20:00 | 최종수정 2016-01-31 20:00


서프라이즈 700회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700회를 맞이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700회 특집에서는 '서프라이즈' 마니아들이 뽑은 '서프라이즈'하면 가장 생각나는 베스트 인물·베스트 사건·베스트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서프라이즈'하면 떠오르는 베스트 인물로는 아돌프 히틀러가 꼽혔다.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 수많은 사건의 중심에는 히틀러가 있었기 때문. 히틀러는 700회 동안 총 38회 등장했다.

베스트 사건은 지난해 3월 방송된 '지진운'이 선정됐다. 지난 2005년 일본의 지진예지협회 대표는 구름을 보고 지진을 예언했고, 이는 적중했다. 그가 말한 구름은 지진을 예고하는 '지진운'으로 가늘고 긴 물결모양의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뒤덮으면 지진이 곧 발생한다는 것. 지진이 발생하기 전 땅속의 전자파가 대기로 분출되면서 그 영향으로 가느다란 띠 모양의 구름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진운'이다.

이 방송을 본 부산의 한 학생은 우연히 '지진운'을 발견한 후 포털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서프라이즈'를 근거로 내세웠고, 이후 지난해 12월 실제로 익산에서 진도 3.5의 지진이 발생해 해당 글은 '성지글'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마지막으로 베스트 스토리는 '하치 이야기'였다. 시부야 역에서 주인을 기다리던 충견 하치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하치 이야기'는 일본과 할리우드에서도 영화로 제작돼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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