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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3대천왕', '무한도전'과 첫 맞대결…유재석-잭블랙 넘어설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6-01-30 17:26



금요일 밤을 책임졌던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 30일 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1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변경해 MBC '무한도전', KBS2 '불후의 명곡2'와 맞대결을 펼친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시간대 변경과 함께 다양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여자 MC로 하니를 영입했다.

제작진은 "기존 3명의 MC가 남성의 입맛에 치우였다면, 하니가 여자들의 입맛을 대변해주고 표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먹선수' 김준현과 '먹요정' 하니의 '먹방 케미'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당장 오늘 방송부터 공개될 '글로벌 먹방'은 제작진의 히든 카드 중 하나다. 숨은 맛집을 찾아 전국 방방곳곳으로 투어를 떠났던 백종원은 이제는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의 맛집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중국까지 찾아가 '글로벌 먹방'을 선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갈비와는 다른 비주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맛집 탐험 이벤트'가 시작된다. 앞서 '백종원의 3대 천왕' 제작진은 그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회의를 거듭했고, '백설명과 함께 숨은 맛집 탐험' 이라는 SNS 이벤트를 기획했다. 바로, 오늘 그 대망의 시청자 모집이 시작되는 것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세계적인 배우 잭 블랙 특집으로 꾸며져 역대급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티져샷을 통해 잭 블랙은 무도 멤버와 위화감 없이 어울리며 한국적 예능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야심차게 시간대를 옮긴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유재석과 잭 블랙의 '무한도전'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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