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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프로듀스101'③]전소미와 아이들?…1대100의 대결로 그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1-29 10:14


<사진 제공=Mnet>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1대 100의 싸움으로 그칠까.

국내 46개의 소속사에서 무려 101명의 연습생이 '걸그룹 데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Mnet 초대형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이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방송 전부터 '프로듀스101' 측은 공식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연습생들의 프로필과 소개 영상을 차례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1명의 연습생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연습생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소미.


전소미(JYP) <사진 제공=Mnet>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걸그룹 후보생 7명과 그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하며 얼굴을 내비친 바 있다. 전소미는 이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탈락해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에 들 수 없었지만, 뛰어난 외모와 매력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이런 이유로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다른 걸그룹 연습생들에 비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사실. '프로듀스101'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표도 압도적인 수치로 앞서고 있다. 때문에 몇몇 시청자는 '어차피 데뷔는 전소미 아니냐' '1대 100의 싸움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르 내비쳤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실력과 미모, 매력을 겸비한 막강한 연습생들이 전소미 못지않게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았다.


전소연(큐브), 김주나(뮤직K), 허찬미(더블킥 컴퍼니),김세정(젤리피쉬) <사진 제공=Mnet>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김세정은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를 뛰어넘을 만한 노래 실력과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고,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전소연은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힘 있는 랩 실력과 눈웃음으로 방송 이후 화제를 모았다.

플레디스의 중국인 연습생 주결경은 인형 같은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DSP의 조시윤은 개인 평가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받은 이후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수현의 이복 여동생으로 화제를 모은 김주나는 뛰어난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고, 과거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로도 활동했던 연습생 생활 10년차 중고 신인 허찬미는 가창력은 물론 뛰어난 춤실력까지 갖춰 트레이너팀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단 1회 방송만으로도 막강한 실력과 매력의 연습생들이 등장, 앞으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연습생들이 시청자의 마음을 뺐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전 많은 우려와 달리 '전소미의 압도적 독주'에 제동을 걸만한 연습생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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