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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순정'은 전남 고흥에서 100%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주연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은 고흥에서 함께 촬영하고 어울리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김소현은 5인방 중 유일한 10대다. 그는 "(술자리에서) 혼자 어울리지 못해서 억울하진 않았고 조금 외로웠다. 사실은 농담이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연출자 이은희 감독은 "고흥에서 다섯 배우가 정말 잘 돌아다녔다. 도경수뿐만 아니라 김소현과 이다윗도 드라마를 끝낸지 얼마 안 돼 얼굴이 알려졌는데도, 대중 목욕탕에도 갔다. 게임도 하고 잠 안 자면서 잘 놀더라. 그런 모습들이 영화에 잘 녹아난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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