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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3연타석 흥행 성공. '시간을 달려서' 차트 1위 진입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1-25 08:45 | 최종수정 2016-01-25 08:45



걸그룹 여자친구가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여자친구는 25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 전곡을 공개한 가운데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가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지니 2위, 올레뮤직 2위, 몽키3 2위, 네이버뮤직 2위, 멜론 4위 등 상위권을 장악했다. 뿐만 아니라 'TRUST', '내 이름을 불러줘', '사랑별', '그런 날엔' 등 수록곡도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한날한시에 스페셜 싱글 앨범 'Break Up2 Make Up'을 발표한 지코와의 맞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여기에 지난 7월에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도 지금까지 27주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신곡 '시간을 달려서'와 함께 음원차트를 점령해 더욱 의미가 깊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기존에 발표된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이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제 갓 데뷔 1년을 넘긴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신곡 '시간을 달려서'까지 쉼 없는 흥행으로, 3연타 홈런에 성공해 명실상부 2016년 최고의 기대주에서 단숨에 우량주로 등극했다.

한편, 컴백에 청신호를 켠 여자친구는 25일 오후 3시 광장동 악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오후 8시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팬들과 함께 하는 여자친구의 첫 번째 쇼케이스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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