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연출 김원석|극본 김은희)의 과거 인물 조진웅이 현재를 바꿨다.
놀랍게도 그 곳에서 이재한은 8차 사건 피해자를 발견했다. 동시에 과거를 기록했던 현재의 수사기록들이 변했다. 원래 '사망자'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미수사건'과 '생존자'로 바뀌었다. 과거의 인물 이재한이 현재를 바꾼 이 짜릿한 전개는 향후의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앞서 이재한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자극했었다. 이재한은 박해영에게 "이게 마지막 무전일 것 같습니다. 무전은 계속될 겁니다. 그땐 저를 설득하셔야 할 거에요. 1989년의 이재한을"이라는 말을 남긴 채 총격에 사라졌다. 조진웅은 간절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이재한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그가 남긴 말은 어떤 의미인지 끊임없는 의문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극의 스토리에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극의 미스터리와 캐릭터 매력을 동시에 증폭시키는 조진웅의 '미친 존재감'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역시 믿고 보는 조진웅", "조진웅, 짧지만 강렬했다"는 평을 이어가며, 앞으로 조진웅이 이끌어갈 과거와 그로 인해 바뀔 현재의 이야기, 또 그 속에서 조진웅이 보여줄 인간적인 매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켰다.
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주 금-토 8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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