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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박민영-남궁민-이시언, 숨겨진 재판장 뒷모습 공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24 11:56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박민영-남궁민-이시언이 친분 돈독한 '법정 인증 샷'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승호-박민영-남궁민-이시언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 역과 비리로 뭉친 검사 조직을 떠나 변호사로 변모한 이인아 역, 그리고 일호그룹 사장이자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남규만 역과 규만의 모든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수습하고 다니는 비서실장 안수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21일 방송된 12회에서는 규만이 옥탑사무실에 숨겨진 비밀의 방의 존재를 알고, 인아를 위협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와 관련 유승호-박민영-남궁민-이시언의 '법정 인증샷'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각각 변두리로펌과 일호생명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펼치던 앙숙 유승호-박민영과 남궁민-이시언이 실제로는 환한 웃음을 꽃피우며 V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뽐낸 것. 여태 법정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던 남궁민이 처음으로 법정에 등장한 모습과 더불어 남궁민과 이시언의 머리 위로 장난스럽게 '주먹 재판봉'을 둥둥 두드리는 듯한 박민영의 제스처와 익살 표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유승호-박민영-남궁민-이시언의 '법정 인증샷' 촬영은 지난 18일 탄현 SBS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촬영 세팅 도중 남궁민은 "남규만 진짜 욕 많이 먹더라~"라고 말문을 꺼내며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눴다. 이에 박민영이 "남궁민 선배님이 쳐다만 봐도 이젠 그냥 무섭다"라고 응수, 재차 웃음폭탄이 터졌던 터. 심지어 박민영은 한 시간밖에 못 자고 나온 상태였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괜찮아요, 촬영도 얼마 없는데요 뭐"라며 오히려 파이팅 넘치는 프로정신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유승호와 박민영가 케미가 돋보이는 '공동 변호인 V샷'을 재차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유승호가 사진 찍을 때 계속해서 V 포즈만 고수하자, 박민영이 "승호는 맨날 V만 해. V말고 다른 포즈 한 번 해봐~"라고 유승호의 왼손을 잡은 것. 하지만 박민영에게 왼손을 붙잡힌 유승호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왼손 대신 오른손으로 연신 V 포즈를 취했던 상태. 박민영은 결국 졌다는 듯 "승호가 사진은 V래요!"라며 유승호와 사이좋게 공동 V 제스처를 취해 현장에 웃음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의 케미 역시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장분위기도 시청률만큼 무척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우의 알츠하이머가 가속화됨과 동시에 진우는 외적과 내적의 역경에 부딪치게 됐다"며 "진우가 자신의 모든 기억을 잃을 수도 있는 6개월에서 1년이라는 시한부적 리미트 내에, 절대악 규만을 법정에 세워 그의 죄를 단죄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 '리멤버'는 현재 수목극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청률 20%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태. '리멤버'가 시청률 20%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13회 분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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