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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23일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에 앞서 '스타크래프트2'팀과 '하스스톤'팀의 창단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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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문제로 존폐 여부를 걱정해야 했던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팀이 회생의 길을 걷게 됐다.
라이브 소셜미디어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23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에 앞서 스베누팀을 인수, '아프리카 프릭스'로 재창단해 프로리그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에 기존 아나키팀을 인수, 아프리카 프릭스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새로운 종목의 e스포츠팀 창단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스타2'팀을 새롭게 구성하며 본격적인 e스포츠 운영에 나서게 됐다. 서 대표는 "e스포츠 산업과 관련 커뮤니티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창단 의의를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하스스톤'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에선 김정우가 김택용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TV는 이 대회를 향후 확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국민 스타리그는 성별, 연령, 직업 등에 상관없이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대회이다. 이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인재 발굴의 장이 되는 '대국민 e스포츠 대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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