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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시그널' 이제훈이 조진웅의 무전을 받고 오래된 백골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이재한은 "이영은 유괴사건 범인은 남자가 아닌 여자다"라며 "선율 정신병원 맨홀에 목을 맨 시신이 있다. 그런데 엄지 손가락이 짤려 있다. 그걸로 보아 누군가가 그를 죽인 채 자살로 위장한 것"이라고 단서를 줬다.
이후 박해영은 무전기를 들고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방전됐다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나 무전에서 들려온 게 마음에 걸린 박해영은 이재한이 말한 장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사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에 차수연(김혜수 분)은 박해영의 멱살을 잡고 "대답해, 저 시체가 서영준이란거 어떻게 알았어?"라며 "범행 당시 서영준의 오른손 엄지손가락 지문만 검출됐고, 발견된 서영준의 시체는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메스로 잘려있었어. 대답해"라고 다그쳤다.
그 순간 광수대 계장인 안치수(정해균 분)이 들어와 "서영준 시신이 발견됐다는 게 사실이냐?"며 "공소시효 이제 29시간 남았어. 발견될 리도 없지만 이제 와서 뭘 한다는 거야"며 말한 뒤 돌아섰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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