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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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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혜수의 카리스마가 시청자의 마음을 뺐을까, 한예슬의 러블리함이 마음을 녹일까
같은 날(22일), 같은 시간(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두 드라마 tvN '시그널'과 JTBC '마담 앙트완'이 금토극 왕좌의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특히 전혀 다른 매력의 톱 여배우 김혜수와 한예슬이 선택한 첫 비지상파 드라마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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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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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범죄 수사 드라마 '시그널'에서 현장에 살고 현장에 죽는 15년차 형사 차수현을 맡았다. 차수현은 수사 자료에 파묻혀 사는 워커홀릭에 어지간한 일로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 베테랑이지만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상처를 간직한 인물.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찍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혜수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3년 KBS2 '직장의 신' 이후 3년 만. '직장의 신'에서 사회라는 거친 파도에 쓸려가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통쾌함을 선사했던 그가 '시그널'에서는 '직장의 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강직한 카리스마로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전해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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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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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와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의 달콤한 심리게임을 그리는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인 '마담 앙트완'에서 내놓는 점괘는 가짜지만 타고난 심리 파악 능력으로 사람들의 속내를 읽고 숨겨진 상처를 치유하는 속칭 '야매 점쟁이' 고혜림 역을 맡았다.
MBC'환상의 커플'부터 전작이었던 SBS'미녀의 탄생'까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며 '한블리'라는 병명을 가진 한예슬의 독특한 매력이 100%로 묻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다양한 상처와 아픔을 가진 내담자들의 다친 마음을 보듬고 어루만지며 치료해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혜수와 한예슬의 출연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tvN '시그널'과 JTBC '마담 앙트완'은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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