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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스몰웨딩'으로 화제를 모은 김나영은 "제 결혼식에 오신다고 시간을 빼 힘들게 오신다는 생각이 왠지 죄송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옆에 앉은 예비신랑 이희준은 격한 공감을 보였다. "소박하게 결혼을 하고 싶은데 본의 아니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면서, "영화홍보 기사가 다 결혼기사로 나와 속상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MC들은 "이효리씨를 따라한 것 아니냐. 제주도에 연고가 있냐"고 질문했고, 김나영은 "저는 제주도에 집도 절도 없다"면서 "(이효리를 따라한 것에 대해) 아에 없다고는 말 못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한 김나영에게 "사연이 있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나영은 "속도위반 절대 아니다, 남편과 성향이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나영은 베일에 쌓인 남편에 대해서는 "남편은 좋은 분이다. 돈을 뭐 이렇게(?)하는 사람이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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