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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나영, 이효리 결혼식 따라잡기 "아니라고 말 못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1-21 23:49


'해피투게더' 김나영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중독자들' 특집으로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방송인 김나영과 정주리가 출연해 중독성 있는 찰진 토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나영은 결혼 1년차 새댁으로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들은 "결혼 후 잃은 것이 있지않냐"고 물었고, 김나영은 "다른 남성과의 만남을 잃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스몰웨딩'으로 화제를 모은 김나영은 "제 결혼식에 오신다고 시간을 빼 힘들게 오신다는 생각이 왠지 죄송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옆에 앉은 예비신랑 이희준은 격한 공감을 보였다. "소박하게 결혼을 하고 싶은데 본의 아니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면서, "영화홍보 기사가 다 결혼기사로 나와 속상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스몰웨딩'에 대해 김나영은 "비용은 진짜 많이 안 들었다"면서, 특별히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한 이유 역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술자리에서 친구가 '제주도에서 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이효리씨를 따라한 것 아니냐. 제주도에 연고가 있냐"고 질문했고, 김나영은 "저는 제주도에 집도 절도 없다"면서 "(이효리를 따라한 것에 대해) 아에 없다고는 말 못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한 김나영에게 "사연이 있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나영은 "속도위반 절대 아니다, 남편과 성향이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나영은 베일에 쌓인 남편에 대해서는 "남편은 좋은 분이다. 돈을 뭐 이렇게(?)하는 사람이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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