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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영화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신인...'라스'에선 주량 고백 화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1-21 10:0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소담이 '제 7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는다.

박소담은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 주관으로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의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영화상'을 주관하는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지난 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영기협은 박소담에 대해 "악령에 시달리는 여고생의 캐릭터로서, 신예답지 않은 과감하고 열정적인 연기로 지난해 한국영화가 발굴하고 올해 한국영화가 성장시킬 새로운 주역"으로 평가하며 '소셜포비아'의 변요한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모든 수상자에게 파카 만년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현대자동차그룹·삼성·kt·아그로수퍼·SK텔레콤·파카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한국영화기자협회에는 50개 언론사 82명의 영화담당 기자들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한편 박소담은 지난 2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검은 사제들' 촬영 당시에 밤마다 김윤석-강동원 씨하고 술 파티를 했었다면서요?"라는 국진의 물음에 "거의 매일 밤 (술을 마셨다)"고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소담은 "(김윤석-강동원) 두 선배님과 제가 항상 끝까지 자리를 지켰어요"라며 술자리를 끝까지 지킬 정도로 술이 세다고 밝힌 뒤, 예상을 넘어서는 주량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기도 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참여해온 작품들의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영화 '검은 사제들'의 오디션에서 했던 '사자 울음소리'를 들려주는가 하면, 바닥까지 핥았던 연극 '렛미인'의 오디션 비화까지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박소담은 "이준익 감독님이 오디션에 딱 들어갔는데 '네가 조선의 눈이다'라고 얘기를 해주셨다"면서 '사도'의 이준익 감독과 '베테랑' 류승완 감독 등 자신의 눈에 대해 칭찬을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 '사도'

감독상 : 류승완 감독(베테랑)

남우주연상 : 유아인(사도)

여우주연상 : 전도연(무뢰한)

남우조연상 : 오달수(암살)

여우조연상 : 전혜진(사도)

신인남우상 : 변요한(소셜포비아)

신인여우상 : 박소담(검은 사제들)

독립영화상 : '수상한 나라의 앨리스'

외국어영화상 :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발견상 : 배성우(오피스)

올해의 영화인 :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올해의 홍보인 : 쇼박스 최근하 팀장

올해의 기자 :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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