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tvN> |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쌍문동 태티서'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주름 잡는다.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은 16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혜리, 류준열, 박보검 등 젊은 배우들 못지 않게 사랑 받았다. '쌍문동 줌마 파워'를 보여준 세 사람은 때로는 가족과 자식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며 눈물샘을 자아냈고, 때로는 20대 배우들 못지 않는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세 사람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섰던 에피소드가 방영된 후에는 '쌍문동 태티서'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걸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쌍문동 태티서'의 활약은 2016년에도 쭉 이어진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쌍문동 태티서'의 리더 격인 라미란은 '응팔'의 차기작으로 정지훈(비), 이민정 주연의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2월 24일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일본 소설인 '츠바키야마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충무로 대표 다작배우 답게 영화로도 대중을 만난다. 유승호 주연작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김선달'(박대민 감독)이 모든 촬영을 마쳤고,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촬영에 한창이다.
이일화는 영화 촬영에 몰두한다. '무한도전' 박명수의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빠는 딸'(김형협 감독)의 촬영을 모두 마쳤고 임시완, 진구 주연의 영화 '원라인'(양경모 감독)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일화의 소속사 디플래닛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확정된 스케줄은 영화 촬영이다. 하지만 드라마 시나리오도 계속해서 검토중이다. 좋은 드라마를 결정해 시청자를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응팔'에서 최무성과의 로맨스로 사랑받았던 김선영은 다음주 중으로 영화 '원라인' 촬영에 들어간다. '쌍문동 태티서' 이일화와 함께 출연하는 작품으라 더욱 눈길을 끈다. 김선영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등 시나리오 등도 계속 보고 있다.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보답하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