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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자기야' 마라도 박서방, 해녀 장모 품에 안겨 펑펑 운 적 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20 17:30


백년손님-자기야' 마라도 박서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서방이 평소 허세와는 달리 자주 울며 눈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오는 21일 (목)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마라도 사위 박서방이 장모와 함께 양파 손질을 하던 중 어두웠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은 박서방의 최대의 라이벌인 고서방과 함께 양파 까기에 나섰다. 양파를 손질하던 고서방은 뜬금없이 "형님은 눈물이 많아서 양파 까질수과?"라고 박서방을 공격했다. 이에 박서방이 "난 태어나서 딱 두 번 울었다. 태어날 때 한번,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한번이다."라며 발끈했다.

이에 고서방이 코웃음을 치며 "형님 그게 벌써 몇 년 됐죠? 장모님 품에 안겨 운 때가?"라고 말하며 박서방을 당황하게 했다. 또 한번 더 "품에 안겨 운 것도 있지만, 장모님 앞에서 무릎 꿇고 운 적도 있수다."라고 확인 사살을 해 박서방을 넉다운 시켰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아내 김재연은, "박서방이 평소에도 눈물이 많다."며"부부싸움 할 때면 나는 화를 내는데 남편은 눈물을 흘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대현은 "혹시 김재연씨가 박서방을 때린 것 아니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마라도 울보사위 박 서방의 눈물 사연은 오는 21일 목요일 밤 11시 15분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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