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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 프레이 사망, 사인은 관절염·대장염·폐렴 합병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1-19 12:34 | 최종수정 2016-01-19 12:34


이글스 프레이 사망. ⓒAFPBBNews = News1

미국 록밴드 이글스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18일(현지시간)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이글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레이는 미국 뉴욕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병마와 싸우다 류머티즘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글스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은 프레이를 응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어떤 말로도 우리의 슬픔과 사랑, 또 그가 우리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한 존경을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프레이의 죽음에 수많은 뮤지션과 셀럽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프레이와 공동 작곡까지 했던 드러머 헨리는 "그는 내 형제와 마찬가지며 몇몇 다툼이 있었지만 가족"이라며 프레이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마틴 역시 "이글스의 중요한 멤버가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했다"라고 추모했다.

프레이와 드러머인 돈 헨리가 결성한 이글스는 '호텔 캘리포니아', '라이프 인 더 페스트 레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글스는 1970년대 중반 선율이 돋보이는 캘리포니아 풍의 음악을 선보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록 그룹으로 성장했다.

총 7장의 정규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1억 2천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면서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했으며, 특히 '호텔 캘리포니아'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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