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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동주'의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이 이준익 감독과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이준익 감독은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흑백 영화에 도전하게 된 건 '윤동주 시인'하면 교과서에서 봤던 흑백 사진을 가장 먼저 떠올리니 오히려 컬러보다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또 "이전부터 윤동주 시인과 강하늘 씨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배우 황정민 씨가 윤동주 시인 역에 강하늘 씨를, 송몽규 열사 역에 박정민 씨를 추천했어요"라며 "황정민씨가 이번 영화 캐스팅 디렉팅을 한 셈이죠"라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처음으로 대본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강하늘은 '모두가 아는 시인 윤동주'가 아닌 28살 한 청춘으로서의 윤동주를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으며, 박정민은 직접 용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의 생가와 묘를 방문했다고 전해, 두 배우의 배역을 향한 노력과 진심, 그리고 애착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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