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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명민이 김의성에게 재상 자리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그러자 정도전은 "재상은 사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계 장군은 고려왕들과는 달리 이를 받아들이실 분입니다. 수치심을 알고 백성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이 그 어느 유자보다 유자적이시니까요. 백성들이 새 나라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유학에서 말하는 천명이 아니면 무엇이 천명이라는 말입니까"라며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에 결국 정도전은 정몽주에게 무릎 꿇으며 '처음부터 포은 사형이 재상으로 떠오르지 않았다면 이 제도를 구체화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라며 빌었다.
하지만 이를 몰래 듣게 된 이방원은 충격에 빠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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