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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단지' 이재준, 한겨울 추위 이긴 혼신의 '물벼락'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1-18 08:30


사진=매니지먼트 숲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예 이재준이 한겨울 추위를 이긴 물벼락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는 18일 방송 될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56화에서는 강마루(이재준)가 친부모인 배국희(최명길)와 최정기(이영하)를 거부하는 오봄(송지은)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마루가 쌓여만 가는 오해와 냉대에 현실을 외면하며 도망쳤던 오봄을 가까스로 붙잡은 후 그녀에게 친부모의 존재를 알리는 모습이 공개 돼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공개 된 사진에서 강마루는 온 몸이 물에 흠뻑 젖은 채 당장이라도 화가 폭발할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속 강마루는 그 동안 오봄에게만큼은 늘 다정하고 애정 어린 표정을 짓던 모습 대신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친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최정기가 오봄의 친부임이 밝혀진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꼬여만 가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이재준은 온 몸이 물에 흠뻑 젖은 상태로 열연을 펼쳤다. 영하를 맴도는 한겨울 추위에도 이재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쓴 채 NG 없이 촬영을 이어가 단번에 감독님의 OK를 받았다. 엄마의 사고사 이후 하루하루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아 가고 있는 강마루가 시간이 흘러도 계속해서 반복되는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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