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와 JYP 수장인 박진영이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에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쯔위는 "여러분께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제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였다.
JYP 수장 박진영도 "우선 상처 받으신 중국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일인지 본사 스태프도, 어린 쯔위도, 심지어 저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쯔위는 지난 며칠 동안 많은 걸 느끼고 깨닫고 반성했다. 그녀는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한국에 왔는데, 쯔위의 부모님을 대신하여 잘 가르치지 못한 저와 저희 회사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쯔위의 모든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미친 모든 파트너들과 관련된 사항들을 합당하게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출신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해당 장면은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터넷방송 이미지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떠돌며 뒤늦게 논란이 됐다.
특히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대만 출신 중국인 가수 황안(黃安)은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면서 거세게 비난해 중국 내 부정 여론이 확산됐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