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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사랑스러운 아재 '김성균'의 마지막 인사! '아쉽구만 아쉬워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16 09:11 | 최종수정 2016-01-16 09:13


'응답하라 1988' 김성균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기자]16일(오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사랑스러운 아재 김성균으로 활약 중인 김성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 오전 판타지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 김성균 모습과 함께 종영 소감이 게재됐다. 김성균은 "많은 분들이 '응답하라 1988'과 김성균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저를 돌아보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저 또한 한 아버지의 아들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김성균'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작품, 스태프,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응답하라 1988'과 김성균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절대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안고 가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 방송까지 큰 성원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은 유행어 개그를 좋아하고 가족을 1순위로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아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크 도도한 아내 미란에게 끝없는 구애를 펼치고 소심한 아들 정봉과 사춘기 아들 정환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으로 그 시대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아닌 정감 가는 아버지로 가족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도 세 아이의 아빠인 김성균은 극 중 김성균 캐릭터와 상황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어 자신의 경험을 더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평소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세대공감을 이끌어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젊은 세대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인 '아버지'라는 존재로서 극에 감동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한 김성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오늘 밤 7시 50분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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