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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전광렬이 남긴 편지를 쥐며 결연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서진우는 새로운 인물과 증거를 찾기 위해 곽형사(김영웅)를 주시하다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그를 구해주며 결정적 증언을 약속했다. 하지만 재판의 승부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마지막 3차 공판에서 재심 판사가 석규(김진우)가 아닌 다른 인물로 급작스럽게 바뀐데 이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1차 공판에서 제출됐던 전주댁의 양심고백 녹음이 신빙성이 없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증거 채택에서 번복된 것.
또한 곽형사는 재판에서 "자술서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증인은 피고인을 불법 구금하여 강제로 자백을 받아낸 사실이 있습니까?"라는 진우의 물음에 갑자기 "아니요. 그런 적 없다고 했습니다"라고 또다시 허위 진술을 하며 진우의 뒤통수를 쳤다. 알고보니 남규민(남궁민 분) 서재혁이 유죄로 굳힐 증인이 되기 위한 세팅 설정 중 하나의 도구였다는 것.
그 중 서재혁이 감옥에서 아들에게 남긴 편지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편지에서 서재혁은 "사랑하는 우리아들. 밥 잘 챙겨먹겠다는 약속은 지키는지 아빠 구두는 현관앞에 두고 있는지.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준 착한 우리아들 이 말만은 너에게 꼭 남기고 싶다. 아빠가 기억을 잃더라도 내 마음속엔 니가 영원히 남아있을거다. 우리아들, 슬픈기억 보다는 행복한 기억을 더 많이 담는 사람이 되거라"라며 아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서진우는 편지를 꾹 쥐며 결연한 다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아들의 전쟁' 2막의 서막이 올랐음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진우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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