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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정인 "사람과 사람이 내 노래로 연결될 때 보람 있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1-16 10:14


JTBC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 가수 정인이 출연해 '가수'라는 직업이 주는 보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오는 17일(일) 방송되는 '톡투유'에서는 '일'을 주제로 300여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사회과학자 최진기는 "현대사회는 노동적 측면이 아닌 소비적 측면으로 사람을 규정하지만 사실 사람은 노동의 전 과정을 지배할때 보람을 느낀다"며, 노동의 성취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은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에서 유능함을 느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노동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정인은 "어떨 때 내 일이 참 좋다고 느끼냐"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무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가끔 내 노래를 관객들이 그대로 받아줄 때가 있다"며, "내 노래를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 할 때, 노래 하나로 그분과 내 연결된 느낌을 받을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날 정인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한 남성 청중에게 자신의 노래 한 소절을 선물하기도 하고, 가사로 걱정 중인 주부들의 사연에는 "집을 항상 치워 놓으면 같이 사는 사람이 그 수고를 모르기 때문에, 적당히 더러워졌을 때 치우는 게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정인과 함께 나눈 '일'에 대한 모든 걱정과 해답은 17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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