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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인기에 가수 나미의 '응팔' 시절 손편지에 큰 관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1-14 08:48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인기에 힘입어 나미의 '손편지 뮤비'가 관심을 끌고 있다.

나미는 지난해 11월 4일 1987년 발표한 '사랑이란 묘한거야'란 곡의 뮤비를 만들어 공식 유튜브채널(http://www.youtube.com/channel/UCiJvokOoMXffb-WGkgWz9KA)에 게시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제작한 이 뮤비는 1987년 당시 나미가 팬에게 직접 보낸 손편지를 모아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최근 '응팔'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뮤비에도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응팔'에서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과 '슬픈 인연'이 주요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나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거기다 '사랑이란 묘한거야' 발표 시점과 뮤비속 손편지 작성 시기가 '응팔'의 시대 배경과 거의 유사해 관심을 더욱 증폭시킨 것.

나미가 팬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썼다는 사실도 가요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시 '빙글빙글' '슬픈 인연' 등을 빅히트시킨 슈퍼스타가 정신 없이 바쁜 활동 중에도 팬들에게 정성껏 손편지를 썼다는 사실은 요즘의 팬덤 문화에 비춰볼 때 훈훈함과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묘한거야'의 뮤비는 '응팔' 방송과는 상관 없이 준비돼 방송 시작 전에 업로드됐지만 드라마의 인기와 맞물려 조명을 받고 있다. 나미의 공식 유투브 채널은 2014년 나미가 17년 만의 신곡 'Voyeur(보여)'를 공개하면서 오픈됐다. 추가 신곡 활동이 없어도 나미의 이전 히트곡들이 자주 광고 드라마 예능에 사용돼 그때마다 방문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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