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일국이 명실상부 '사극본좌'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송일국이 KBS1 대하사극 '장영실'에서 노비 신분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영실로 분해 감동을 더하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사극 본좌로 거듭난 송일국의 필모그래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2005년 KBS2 '해신'을 통해 첫 사극 도전에 나섰다. 당시 염장 역을 맡은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애절한 눈빛 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란 호평을 받았다 .2006년에는 MBC '주몽'에서 첫 타이틀롤을 꿰찼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의 유약함을 딛고 고구려 건국 주체로 나서는 주몽 역을 완벽소화했다. 2009년 KBS2 '바람의 나라'에서는 한층 심도 깊어진 내면 연기, 무휼의 통한을 드러내는 오열 연기, 묵직한 카리스마 등 주몽 과는 또 다른 군왕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번 '장영실'에서는 미천한 신분 때문에 겪는 서러움, 아버지를 향한 애정과 그리움, 천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다채롭게 풀어내며 '사극본좌'에 등극한 것.
네티즌들은 '송일국, 역시 믿고 보는 사극본좌 클라스', '명작 릴레이', '명연기 폭발'이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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